안녕하세요. 5-1김솔재의 아버지 김창훈입니다.

교장선생님 이하 많은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의 참교육을 위하여 헌신하시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아이들의 화장실에 휴지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시내의 공중화장실에도 기본적으로 휴지가 있는데 미성숙한 아이를 교육시키는 곳에 휴지가 없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른들도 생리현상에 대하여 볼일을 볼 때는 바로 화장실로 갑니다.

아이들도 똑같이 바로 화장실로 갑니다. 왜냐하면 어떤 화장실에 가더라도 휴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학년의 경우에는 급하게 화장실에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학교의 화장실에만 휴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옷에 실수를 하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화장실의 휴지를 사용하게 하는 것은 보편적인 복지이기 이전에 기본적인 권리라 생각합니다.

혹 어떤 분들은 아이들이 휴지를 마음대로 아무렇게나 낭비하며 사용한다는 이유로 화장실에 휴지 놓는 것을 반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휴지를 물에 묻혀서 벽에, 창에 붙이는 장난을 한다고 반대를 하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교는 교육기관입니다.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은 교육으로 바르게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장실에 갈 때마다 각자의 가방에서 또는 교실에서 가져가는 번거로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남천초등학교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만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5-1 김솔재의 아버지 김창훈 올림